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모를 일이더라

박동수 2021. 06. 08. 오후 11:06
527
모를 일이더라

                 글 : 박동수

세상은 참 넓더라
시속 킬로로 달려도
아직은 바다가 수평이고
둥근 지구로 보이지 않더라

마음은 참 좁더라.
초속으로 지구를 돌아도
아직은 내 것을 누가 뺐을까
두려움으로 떨며 살더라

이 넓은 세상에 
이 좁은 마음에
얼마나 많고 커야
만족일 런지 모를 일이더라

빛처럼 가는 세상

댓글 4개

박종영 2021. 06. 09. 오전 10:02

빛처럼 가는 세상, 좁은 마음 둘 곳이 허전합니다. 세상사 허무함으로 출발하여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이어서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운하십시오.

김민재 2021. 06. 09. 오후 03:22

그래야지 저래야지 항상 마음과 결심을 하지만 늘 허탈한 마음은 늘 새롭게 배우라는 의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동수 2021. 06. 10. 오전 08:45

815해방-625-정부수립-419-516-518-천암함폭침-세월호-남북협상 등등 다 겪고 온 세대에 있었지요. 그러나 모두가 다 개인의 뱃속을 위해 발을 벗은 역사.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결론이며 그동안의 한 세대가 덧없이 가버린 빛 살 같은 시간들. 아직도 자기 것을 챙기기에 바쁜 우리의 오차 들을 알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 푸념하여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1. 06. 10. 오전 08:55

배운다는 것은 먼저 남의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은 먼저 나를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남의 것을 배우려 한다면 곧 내로남불의 오점을 남길 수도 있는 듯 하더군요. 지금의 모든 선두자들이 하는 우범을 즐거워 하는 부류가 되는 것이 되겠지요. 결심보다 먼저 나를 살피는 자세가 필요로 하더군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민재님 감사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