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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지킨 약속
못 지킨 약속
-박종영
풀냄새 자욱한 들녘에서 들려오는
모든 생명의 노래와
눈이 시리도록 밝은 봄 햇살 아래
청보리 물결처럼 흔들리는 사람들의 발걸음,
누구에게 밀린 이별을 찾아가는
그리움이 눈가에서 빛난다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간다
날카로운 직선의 시간을
부드러운 선으로 보듬는 곡선의 위안을
얻을 수만 있다면,
이 세상 모두가 함께 웃는 기쁨으로 가득하리라
어느 날의 만남은
나의 행간이 아니라서
망설임 하며 돌아오는 길,
지난날 그대와 못 지킨 약속 하나
내내 가슴에 맺혀있어 아프다
댓글 8개
아름다운 지난날의 추억과 함께 못다 한 것들을 후회하기보다 가슴속에서 엉키어 아픈 흔적이 되는 것이 인생이지요 푸른 풀밭을 함께 달리던 젊은 시절의 약속들이 .................... 잘 읽었습니다. 건강 하세요. 시인님..
보리밭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용으로 상픔화 되었지만... 청보리 물결에 못 지킨 약속은 지금도 흔들리기만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유월, 붉은 장미가 한창이고 청보리는 어느덧 익어 수확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약속은 꼭 지켜야하는 철학입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리며 일상에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살아오면서 지난날의 아픔의 시간은 사람마다 다 있습니다. 그걸 지키지 못한 후회도 지금은 퇴색한 시간입니다. 작은 글에 정겨운 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지키지 못한 약속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도 약속을 기다린 사람도 모두 상처와 아픔으로 남게 되는거 같아요.
살아오면서 나 자신에게도 지키지 못한 약속이 허다합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를 해도 이미 지나간 뒤라 허망합니다. 그래서 시간약속은 철저하게 행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약속을 못 지키는 경험의 삶이 존재할까요. 고민하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약속을 지키려는 것이나 이래저래 눈물과 웃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먹고 살기가 바빠서 지키지 못한 약속도 있고, 마음 내키지 않아서 약속을 어긴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약속을 지키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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