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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찬

민병찬 2021. 06. 12.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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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ㅡ천숙녀 시인께 성경도 불경도 아닌 어줍잖은 시조 백편 붓으로 한 자 한 자 꽃잎까지 수놓느라 몇 날을 오금 저렸을까 또 몇 밤을 지샜을까 그 정성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물겹고 아무 보답 못하는 맘 부끄럽고 초라해라 내 전생 무슨 복으로 이 큰 선물 받아보나 독도 사랑 큰 공덕에 전생 다생 복을 지어 관음보살 현신인양 우아하고 고운 자태 비단결 섬섬옥수로 정성 쏟아 엮은 보물 저울로 달 수없는 묵직하고 값진 선물 뉘에게 자랑할까 두근대는 이 기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길이길이 전해주리 꽃 피운 독도 사랑 큰 열매를 맺으리니 시조 향한 그 열정도 수정처럼 빛나시고 남 위해 베푸신 큰 공덕 송이송이 꽃피소서. (2021.4.15) 나의 문학세계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며 단 하루도 펜을 놓지 않았던 모습일까? 시인님들의 시집을 받으면 한편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정성으로 읽었던 마음인가? 더 깊이 만나 공부하고 싶을 땐 시집 한권을 필사하며 작가의 영혼깊이로 스며들어간 일인가? 1개월에 한권쯤은 시집을 펼쳐놓고 <풀꽃 시화> 필사에 들어간다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 하루에 한 두 편씩, 때로는 서너편씩...(붓펜이 무디어지면 못씀) 색지에 붙이고 코팅을 하고 벽걸이로 엮는 과정까지 ...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풀꽃 시화 작품을 택배로 보내드리면, 환하게 웃으시는 시인님의 모습을 떠 올려본다.) 하여 내 시는 삶이다 오늘의 모습이 곧 시였다 한 장의 무늬목처럼 형형색색 펼쳐진 시련도 무늬를 더해준 한 줄의 색깔이다

댓글 4개

조기연 2021. 06. 12. 오전 08:30

시를 좋아하지만 쓸 줄을 모르는 저에게 시인들의 세계를 조금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제 블로그로 옮겨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채균 2021. 06. 14. 오전 11:51

대단한 열정과 정성입니다^^ 가장 귀한 선물응 받으셨습니다.

김민재 2021. 06. 14. 오후 02:59

노력과 마음이 하나될때 감동을 감히 하지 않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문희 2021. 06. 16. 오후 12:58

풀꽃 시화, 소중한 삶이요 영혼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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