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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 천숙녀

천숙녀 2021. 06. 25. 오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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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 천숙녀 ​ 깨어진 화분에도 고추모종 심어놓고 지지대를 세운 뒤 흙손을 털어내며 돌아서 걷는 걸음에게 눈물을 들킨다 움켜 쥔 손 가득해 등짐이 무거운가 숨 멎는 그날에는 이 모두가 족쇄인데 푸성귀 한 소쿠리를 말간 물에 씻어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6. 25. 오후 04:04

소박한 삶의 모습에서 깊은 인생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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