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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懷願 / 천숙녀

천숙녀 2021. 07. 04.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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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懷願 / 천숙녀 ​ 녹음綠陰이 더 할 수 없는 녹우綠雨를 만들고 있다 키 큰 나무를 세운 뒤 산딸기 개망초 민들레 길섶에 나앉은 온갖 잡풀에게도 비 내리고 있다 비를 맞으며 살아나는 저 몸짓 비상을 꿈꾸며 간절한 회원懷願의 비질을 하고 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일을 위한 샘물로 뿌리를 향해 가두고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7. 05. 오후 05:55

흐린 날으 빗속에서 내 숨겨진 마음을 살짝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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