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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바다

박동수 2021. 07. 11.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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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바다

                         글 : 박동수


생명의 비밀을 해쳐보는
혜안(慧眼)으로 
들여다봄도 거부되며
미세한 움직임도
납덩이처럼 가라앉혀
감추는 침묵
깊고 무거운 바다가 
내안에 잠들어 있음이여

어느 날
포효의 파도되어
깊은 속내를 뒤집으며
시작과 끝을
뿜어내는 날이면
치유할 수 없는
아픈 상처의 몸부림이리

댓글 4개

박종영 2021. 07. 12. 오전 11:24

미세한 감정의 기폭에서도 마음을 높은 파도를 치며 울렁거릴 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며 몸부림의 상처를 치유할 스스로 다짐하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민재 2021. 07. 12. 오후 03:40

강같은 마음도 들여다 보는 것이 불가능같은데 바다속의 마음을 알기란 너무나도 더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박동수 2021. 07. 12. 오후 05:00

어디에 마음을 붙여 열어봐야 할지 사방을 돌아다 봐도 세월에 입은 상처를 치유할만한 자리가 쉽지 않는 세상인 듯 합니다 바르게 보고 싶은 마음이 스스로 갈무리하며 인내를 해도 언젠 가는 파도처럼 솟구 치는 날 그래도 마음의 상처는 그대로 일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감사 합니다. 매우 무덥고 눅눅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기를.......

박동수 2021. 07. 12. 오후 05:05

수십 길의 바다 그리고 푸른 강물 속이 깊다고 한들 한 뼘 밖에 안되는 마음 속을 넘을 수가 없다고 하는 말 새삼스레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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