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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구연배 2021. 07. 30. 오전 02:17
574
구연배 2021. 07. 30. 오전 02:17
574
바람꽃
구연배
향기 없이는 만나지 말자
목마름만 주는
물기 없는 말로는 더 이상
그립다 말하지 말자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가
그러면서 너 때문이야 라는 참담한 말을
듣거나 해야 할 때
더 이상 스스로를 속이려 말고
덩그렁 혼자가 되자
앞산도 모르게 피고지는 바람꽃처럼
이게 아닌데 하고 느낄 때쯤이면
너무 늦다
사랑은 말할 수 있을 때 향기롭고
이별은 말하지 않을 때 아름답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8. 02. 오후 04:27
사랑은 그 자체로서 아름답고 이쁜 모습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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