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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
누구를 위한 ...
글 : 박동수
슬픔을 잊었다 아마 피 눈물로 흘려 보내도 눈물 속에 자란 아픈 씨앗은 더 무겁게 굳어만 간다
수시로 지나가는 어두운 바람에 조여 오는 서러움은 절인 장아찌 모습처럼 허리는 굽고 망막으로 기어 들어오는 것은 검은 그림자 뿐
창가에 비친 햇빛을 백지에 담아 하얀 날 뚜벅뚜벅 걷던 내 발자국을 삼킨다
그래서 세상은 아픔이지 대낮에도 매미처럼 울지 못하는 가슴 아픈 시인(詩人)들 긴 인내는 누구를 위함일까
댓글 4개
어떤 대상을 위하는 것은 꼭 그 결과를 바라기 보다는 그러한 방향에 대한 결심일수도 있는거 같아요
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감사합니다.
시 한수를 위한 시인의 곤혹한 인내는 무언가 읽혀주기 위한 것이지만 세월에 지친 이 세대에서 정말 누구를 위한 참음인지 알기 어려운데 그 보다 우리 주위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인내는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감사 합니다..
곤혹과 인내는 대상이 따르겠지만 그러나 전반적으로 민초들이 생각하는 세계는 조용하고 평화로움인데 세월은 아닌것 같아 보여서 입니다. 감사 합니다.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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