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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꽃

박동수 2021. 08. 1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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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속의 메꽃

 

 

8월의 꽃

 

 

                             글 : 박동수

뜨거워 견딜 수 없는 열기

누구의 열정일까

창밖 난간에 핀 메꽃에서

풀죽은 한숨소리

그리운 정 

태우는 울음소리


만삭으로 부풀어가는 

보름달의

힘겨운 신음에

하야케 서린 달무리는

축축한 8월의 꽃눈 틔우며

잎 새마다 

방울방울 눈물 비추네

댓글 7개

박종영 2021. 08. 12. 오후 02:53

8월의 꽃은 단연 무궁화꽃이 적격이라고 봅니다. 창밖 난간에 메단 메꽃의 안타까움도 무더운 여름의 꽃으로 한축 끼어주는 배려가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동수 2021. 08. 12. 오후 03:43

한 낮이면 메꽃은 시든듯 꽃잎을 접었다가 해가 지는 저녁부터 해 뜰때까지 활짝피는 꽃이 메꽃이더군요 많은 전설을 간직한 꽃이며 5월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꽃인데 보리고개가 있을시기에 그 뿌리를 구워서 먹으며 간식을 하기도 했지요 8월의 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애환이 담긴 꽃이기도 해서 선택한 것입니다. 박시인님 항상 감사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민재 2021. 08. 12. 오후 05:27

8월의 꽃이라 하니 문득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게 되는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채균 2021. 08. 12. 오후 06:06

매꽃 뿌리를 먹을 수 있다고요? 시골에서 자라면서도 그건 먹어보지 못했네요 아주 연약하면서도 청초한 매꽃 달빛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백원순 2021. 08. 12. 오후 09:12

그만 해라,,,

박동수 2021. 08. 13. 오전 11:47

모래둔덕에서 자란 메꽃의 뿌리는 약간 굵고 구워서 먹으면 달달한 감자와 고구마사이의 맛입니다 사실 양이 얼마 안되지만 어려운 시절 일종의 간식 아이들의 주전부리가 될 정도 였지요. 시골아이들만이 아는 이야기겠지만 지금의 우리의 생활에서는 상상 할 수없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인지 메꽃에는 각 지방마다 한개쯤 사연들이 있다고 합니다. 채균님의 문운을 빕니다. 감사 드리고.........

박동수 2021. 08. 13. 오전 11:56

8월의 꽃이라 붙이기는 어색하지만 5월에서 8월을 고비로 가을 바람이 불때까지 피는 꽃입니다. 계절을 나누기보다 꽃은 의미를 부여하는 신의 걸작입니다. 아름답거나 .쓸쓸하거나 외로워보이거나 애처롭기도 하고 또 강직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그래서 꽃입니다...... 민재님 백작가와의 관계가 덧글에서 섭섭한 생각이 드네요. 이해는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방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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