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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천숙녀 2021. 08. 12.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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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2021. 08. 12.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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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서슬퍼런 외압外壓의 봉인 누가 풀어 놓았을까
가시처럼 뚫고 나오는 공포의 코로나
활화산活火山 겁없는 분출
초토화된 삶의 밭
어둠을 곱씹는 고독한 순례의 길
돌보지 못한 밭뙤기엔 잡초들만 무성하다
뒤틀린 일상을 세워
잡풀뿌리 뽑아야지
가슴팍 어딘가에 숨어 가만히 뜨는 눈
소망을 펼쳐오는 화신花信의 모습으로
신새벽 닭 울음 소리
동창을 두드렸다
비로소 몸을 푸는 아침 해 눈 시리다
한 목청 뽑아내며 치마끈을 풀더니
제 색깔 수를 놓으며
신명난 살풀이 춤
댓글 2개
김민재
2021. 08. 12. 오후 05:28
푸른 깊은 산속에서의 공허함은 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 놓은 깊은 심연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채균
2021. 08. 12. 오후 06:01
푸르른 숲과 태양의 조화 그곳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는 에덴 동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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