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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꽃
달빛 속의 메꽃
8월의 꽃
글 : 박동수
뜨거워 견딜 수 없는 열기
누구의 열정일까
창밖 난간에 핀 메꽃에서
풀죽은 한숨소리
그리운 정
태우는 울음소리
만삭으로 부풀어가는
보름달의
힘겨운 신음에
하야케 서린 달무리는
축축한 8월의 꽃눈 틔우며
잎 새마다
방울방울 눈물 비추네
댓글 7개
8월의 꽃은 단연 무궁화꽃이 적격이라고 봅니다. 창밖 난간에 메단 메꽃의 안타까움도 무더운 여름의 꽃으로 한축 끼어주는 배려가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 낮이면 메꽃은 시든듯 꽃잎을 접었다가 해가 지는 저녁부터 해 뜰때까지 활짝피는 꽃이 메꽃이더군요 많은 전설을 간직한 꽃이며 5월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꽃인데 보리고개가 있을시기에 그 뿌리를 구워서 먹으며 간식을 하기도 했지요 8월의 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애환이 담긴 꽃이기도 해서 선택한 것입니다. 박시인님 항상 감사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8월의 꽃이라 하니 문득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게 되는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꽃 뿌리를 먹을 수 있다고요? 시골에서 자라면서도 그건 먹어보지 못했네요 아주 연약하면서도 청초한 매꽃 달빛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만 해라,,,
모래둔덕에서 자란 메꽃의 뿌리는 약간 굵고 구워서 먹으면 달달한 감자와 고구마사이의 맛입니다 사실 양이 얼마 안되지만 어려운 시절 일종의 간식 아이들의 주전부리가 될 정도 였지요. 시골아이들만이 아는 이야기겠지만 지금의 우리의 생활에서는 상상 할 수없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인지 메꽃에는 각 지방마다 한개쯤 사연들이 있다고 합니다. 채균님의 문운을 빕니다. 감사 드리고.........
8월의 꽃이라 붙이기는 어색하지만 5월에서 8월을 고비로 가을 바람이 불때까지 피는 꽃입니다. 계절을 나누기보다 꽃은 의미를 부여하는 신의 걸작입니다. 아름답거나 .쓸쓸하거나 외로워보이거나 애처롭기도 하고 또 강직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그래서 꽃입니다...... 민재님 백작가와의 관계가 덧글에서 섭섭한 생각이 드네요. 이해는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방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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