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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천숙녀 2021. 08. 13.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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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8. 13. 오후 01:46

푸름속에서 자연과 아름다움을 매번 새롭게 배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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