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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천숙녀 2021. 08. 17.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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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 코로나 19 팬데믹 생애生涯가 절뚝이고 제 자리 평온平穩하기 아직도 멀었는가? 시오리 비포장 길쯤 가뿐히도 넘었는데 부싯돌 부딪치면서 불꽃틔어 불이다, 불 몸집 큰 집 몇채가 울컥울컥 서러운 날 지구촌 블랙홀에 빨려 아비규환阿鼻叫喚 몸서리친다 봄 바람에 설레던, 숨 쉴 여유 어디쯤 둥근 탑 세워놓고 제 몫의 길을 향해 묵상에 들어가는 날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오늘은 엎드리지만 어제로 지 나 간 다 빗금진 팻말걷고 짙푸른 인연 눈 맞추자 방심放心에 헐리지 않도록 결진 마디 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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