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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천숙녀 2021. 09. 06.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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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끝을 알 수 없는 거리두기 방침方針이다 사면을 가로막아 눈앞이 캄캄해도 앞치마 허리끈 묶고 오늘을 닦아야 산 다 봉인封印된 꿈자리 따라 거침없이 유영遊泳하던 한 가슴 풀어 놓았던 절창의 꿈 어디쯤 수척한 근심이 살던 집 한 채는 헐어냈다 움켜쥔것들 궁글이며 걸림돌 떨궈내자 하얀 속살 용광로 열꽃에 아프도록 태워진 넓음과 깊이를 갈망하는 빈병 하나 건졌다 어둠을 밀어내고 비춰드는 아침 햇살 가지枝를 일으키며 키 재기로 뻗는 힘줄 통통통 살찌는 소리 고봉밥 참 맛있다

댓글 1개

강주화 2021. 09. 06. 오전 11:10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절을 보내는 저에게도 위로가 되고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시를 읽으며 무언가 딱 알맞는 표현은 못하지만 이 시절이 사람에게 유익한 일, 꼭 있을 것이라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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