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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의 계절(October)

박동수 2021. 10. 07.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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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의 계절(October)

                              글 : 박동수


성숙 한다는 것은

하나씩 버려지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떨쳐 버리고

문득 돌아서면 오직 나 하나

앙상하게 남았지만


푸르게 성글은 여름 날

따가운 햇살에 익은 잎 새

붉게 타오르는 욕망이

하나씩 떨어져가는

가슴 아픈 가을

그것은 이별인 듯하지만

이별이기보다는

또 하나의 꽃 계절로 가는

성숙의 과정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하나씩 버리려는 가을은 

슬픔이 있는

성숙의 계절 입니다

                            

-- 제1시집:\"불꽃으로사는 마음\"에서 --

댓글 8개

박종영 2021. 10. 07. 오전 11:14

성숙의 계절 가을입니다. 새로운 시간을 위해 하나씩 떨구는 잎새의 긴 여행도 봄이되면 보람으로 열리는 환희의 시작입니다.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21. 10. 07. 오전 11:17

이별과 슬픔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타오른 색상에 터질듯한 가슴은 잊기 어려운 계절입니다. 사랑의 감정을 복돋아 주는 가을을 안아보겠습니다.

박동수 2021. 10. 07. 오후 12:45

가을은 누구에게나 잊기어려운 계절이지요 뜨겁던 여름의 푸름에서 오색으로 변화하는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계절 떨어지며 새로움을 얻는 시작이니 설레임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글고 또 풍요의 계절이니 즐겁기도 하지요 이 성숙된 계절에 건강을 지켜 좋은 성취가 있기를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1. 10. 07. 오후 12:50

성숙이라는 말은 상당히 어려운 말일텐데 제가 썼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주는 10월의 잎새를 조용히 보노라면 저 잎이 떨어지는 슬픔에서 봄날의 시작을 열어가는 과장이라는 생각에 쓴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박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에 문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민재 2021. 10. 07. 오후 01:15

가을의 깊어가는 고독에 성숙함이 더해진다면 완벽한 가을의 모습으로 보여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박동수 2021. 10. 07. 오후 04:42

창조자의 솜씨는 언제나 완벽하지만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것은 불확실을 느낄 수가 있지요. 그러나 완벽함보다 차츰차츰 성숙되어가는 과정이 어쩜 더 아름다울 수가 있을 듯합니다. 모든 과정이 또하나의 결실을 위하여 성숙해 가는 것이 진리의 부분이일 것 같습니다..................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1. 10. 07. 오후 10:07

가을이 깊어가면 낙엽 떨구고 알알이 열매만 내보이는 뿌리 깊은 나무 이별이 싫어 까치밥으로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그 속내란... 성숙의 계절에 창조주께 감사하는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박동수 2021. 10. 08. 오전 10:18

감사 할 뿐이지요. 우리의 크기가 존재의 원천인 장조자의 크기에 비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크기안에 우리의 크기? 미세먼지 낱알보다도 적을 건데 아는 지식을 자랑 할것은 못되지요. 다만 내 눈앞에 펼처지는 작은상황을 느끼고 있는것 뿐입니다. 가을의 풍요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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