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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돌 한글날 / 천숙녀

천숙녀 2021. 10. 09.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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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아름다운 우리문자 고마워라 우리한글 마음껏 시를 빚어 읽으며 쓸 수 있는 한글은 축복 글이다 멋들어진 좋은 글 세종대왕19년에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創製를 결심 세종25년 완성한 뒤 세종28년 반포頒布까지 단한 줄 남기지 않은 비밀의 숲 꼿꼿했다 삼강행실三 綱行實 효행록孝行錄에 삽화를 추가해도 한문漢文 글 읽지 못해 알아듣지 못한 백성 문자로 배우기 쉬운 언문言文이 간절했다 어머니는 언제부턴가 언문을 깨달으시고 부엌에서 밥 지으며 주기도문을 외우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야생화를 들꽃으로 야채를 채소이름 우리말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글 쓰는 작가들부터 지켜 가는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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