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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보기 / 천숙녀

천숙녀 2021. 11. 01.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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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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