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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박동수 2021. 11. 05.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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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글 : 박동수



녹색의 정들이 가지 사이로 물러가고

아쉬운 마음은

낙엽되어 떨어진 홀가분한 나목

낙엽된 잎들의 슬픈

노래를 듣는 쌀쌀한 가을


미련을 털어 내고

노을 따라 가는 순례자의 계절

벗어 던진 앙상한 나목에

퍼석한 살갗의 통증을 느낀다


숱한 입들의 흘리는 숱한 낭설들을

낙엽속에 묻고

제촉하는 발길에

눈발이 떨어질 것 같아

등뒤에 서린 그림자에

마지막 길을 내어주는 11월

 

 

 

댓글 6개

김민재 2021. 11. 05. 오후 02:48

겨울이 왔음을 어느덧 알리는 11월의 차가운 바람은 가을의 쌀쌀함과 사뭇 다른 느낀인거 같아요.

박종영 2021. 11. 06. 오후 03:58

7일이 입동이고 보면 겨울의 문턱에 서서 12월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시간과의 싸움이 소리없이 전개되는 세월입니다. 감명깊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수 2021. 11. 08. 오전 07:29

11월은 마지막 12월의 선봉처럼 모든것이 변화의 장이 되어지는 달이지요. 곱게 물드는 단풍의 아름다움도 11월이면 그 마지막인듯 낙엽으로 변하여 떨어지는 시작이기도 하지요 첫 눈이 떨어지는 달 ,11월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1. 11. 08. 오전 07:34

자연의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11월의 낙엽으로 시작 겨울을 오게 하지요. 그 변화는 우리에게는 꼭 있어야하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변화의 일기에 즈음하여 새로운 새해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1. 11. 09. 오전 07:24

찬 비가 내리고 나니 더욱 추워진 날씨입니다 11월은 절기상으로 겨울이니 당연한 자연의 이치라 봅니다 한해도 마무리 하는 건필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동수 2021. 11. 10. 오후 04:14

11월은 가을도 겨울도 아닌 중간 건너는 막대기 11로 선 다리 그래서 계절의 아쉬운 이별이나 만남이 있는 달이라고하면 잘못된 이야긴지는 몰라도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바뀌는 계절에 건강 조심 하시기를 .......많은 작품 쓰는달입니다. 문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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