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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擔保 / 천숙녀

천숙녀 2021. 11. 21.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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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擔保 / 천숙녀 ​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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