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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문턱에서

류인순 2021. 11. 30. 오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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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문턱에서 / 류인순 
 
 
길 떠나는 가을이
아무리 싫다 해도
나이에 보태라며
 
더해진 숫자 하나
슬며시 밀어주고
저만치 달아나네
 
천천히 떠나라고
아무리 꼬드겨도
잰걸음에 가버리네.

 

 

 

 

 

 

 

댓글 2개

김민재 2021. 12. 01. 오전 11:26

다가온 12월의 설레임과 아쉬움은 늘 맞이하면서도 적응되지 않는 느낌이네요.

문희 2021. 12. 03. 오후 03:35

단풍잎으로 마지막 달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사회적 갈등으로 심신이 편하지 못하였으나 지구에 퍼진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인의 힘든 노력과 고생 앞에서 다른 얘기를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특히 의료인들의 희생에 감사했습니다. 많은 지구인들이 언텍트시기에 무 관중의 훌륭한 공연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음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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