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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정채균 2021. 12. 08.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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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가로막힌 담장 허물어

맺은 인연

부질없는 욕심은

또 다른 벽 만들고

결국 원점으로 돌아선 지금

 

눈물겨운 추억일랑

지워도 흔적은 남아

조심스레 깎은 연필로

밤새워 흑심 드러내 보지만

 

이미 탈락한 시험지 움켜쥐고

재도전 망설이는 만학도

댓글 8개

박종영 2021. 12. 08. 오전 11:33

2021년 11월 수능시험에 87세의 할머니가 수능시험을 보고 있는 장면을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앞섰습니다. 재도전을 위해 맹진하는 결기가 있어야 험악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현실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파괴해야 성공한다고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동수 2021. 12. 08. 오후 12:04

만성된 과잉등급을 지향하는 심리도 재수생의 현황에 한 부분 일수도 있지요 아주 드문 눈물겨운 상황도 있으니 안타까움은 애처롭기만 하는 재수생 언제 이 기능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아직도 선진국에 못 미치는 우리의 현실일 런지도......잘보고 갑니다. 문운을............................

김민재 2021. 12. 08. 오후 12:28

스스로 기회를 더 가져보는 노력의 모습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정채균 2021. 12. 08. 오후 01:11

수능이 가까워지면 초조하고 시험이 끝나도 허탈한 실정인데 어른들도 이러한 도전 속에 살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박종영 시인님~

정채균 2021. 12. 08. 오후 01:13

재수, 삼수... 한창 젊은 학생들이 그 홍역을 치루어야 하는지... 그 과정을 거친 정치인이나 교육자도 해결하지 못하는 입시 전쟁이 안타깝습니다. 박동수 시인님~ 고맙습니다.

정채균 2021. 12. 08. 오후 01:16

사실은 입시가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 놀음을 비유해 보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자족 하는 삶이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희 2021. 12. 12. 오전 09:42

용기, 도전, 열정, 생존... 많은 단어와 의미가 생각납니다. 그런나 재수생의 마음을 겪지않고 사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그 삶에서 행복, 기쁨, 슬픔, 사랑, 이별.. 등을 느끼니까요. 만학도는 더욱 깊은 느낌을 갖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채균 2021. 12. 16. 오후 12:11

재수, 삼수에는 얼마나 많은 꿈과 절망이 새겨져 있었을까요 그래도 사랑이란 포기하지 못하는 도전인가 봅니다 문희 선생님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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