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도시의 비둘기

박동수 2021. 12. 08. 오전 11:53
586



도시의 비둘기 


                         글 ; 박동수


발가락이 없다 부지런한 날개 짓도

잊어먹은 지 오래다

시맨트 바닥에 앉아 소리만 내면                        

던져주는 먹거리 

비만을 관리하기도 부담이다


쓴 커피 한 잔을 들고

공원에 느슨히 앉아서 

킥킥거리며

핸드폰에 추천 한 번 누르면

금전 증여와

즐비한 먹거리부자 된다

 

자유 통일 평화의 상징으로

비상하는 일도 없다

날개는 퇴화되어 가고

뱃살만 늘어나는 도시의 하루


누군가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이

있을까? 없을까?

도시의 젊은 비둘기들 ....

댓글 8개

김민재 2021. 12. 08. 오후 12:28

자유로운 도시의 비둘기는 우리와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자연스러운 매개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채균 2021. 12. 08. 오후 01:21

예로부터 평화의 상징이라 했지요 그 개체가 늘어나고 인간과 더불어 살다 보니 유해한 동물이 되어 평화롭지 못하니... 하기야 갈매기도 새우깡에 맛 들여 몰려듭니다만... 시인만이 비둘기 친구가 되어 속마음을 나눕니다.

박종영 2021. 12. 09. 오전 11:03

도시의 비둘기, 요즘 흔히 시내 승강장에서 볼수 있는 도시의 비둘기가 무리지어 나르고 있습니다. 역 광장에는 더욱 좋은 놀이터가 되지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봅니다. 이는 사람들이 과자등을 주면 비만해 진다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러면 수명이 짧아지고 비행하는데 무리가 온다고 합니다. 분비물이 도리어 해가 되는 비둘기, 마냥 좋은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동수 2021. 12. 09. 오후 02:37

비둘기는 산에 살아야하고 못난 사람은 도시의 벽 밑에 살아야 하는데 세월이 하도 수상하여 벽인지 산인지 모르며 이치를 빗나가고 있는 이 세월이 아쉽기만 합니다. 퇴화가 아닌 비둘기의 변화는 누가 만들었을까. 나일까? 너일까? 우스운 질문을 해봅니다 코로나의 환란이 멈추려고 하지 않네요.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박동수 2021. 12. 09. 오후 02:40

국가의 탄생이라던지. 광복이던지 행사에 비둘기를 띄워서 평화의 상징으로 하던 우리의 지난것들이 서서히 사라지며 산에서 들에서 훨훨 날아야 할 비둘기가 할일을 잊고 스스로 퇴화가 되어가는 현실이 아쉽지요.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1. 12. 09. 오후 02:44

도시의 비둘기는 정상이 아니지요. 먹이를 찾아 하늘을 날아야하는 비둘기가 도시의 담벼락을 삶의 둥지로 삼으면 잘못되어가는 이칩니다. 사람과 동물은 사람답고 동물 다워야 합니다. 그것이 조물주의 뜻일겁니다. 수고 하셨어요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문희 2021. 12. 12. 오전 10:14

사람이나 동물이나 고유의 영역이 많이 사라지고 있음을 경계합니다. 유모차에 앉은 개도 자연스러운 풍경이고, 엄마 아빠 등의 호칭, 그들의 패션, 비싼 치료비들도 가족의 사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도시의 비둘기, 개나 고양이도 고유의 영역이 유지됨을 바라는 제가 동물학대로 비판받지 않을까 두렵사옵니다. -_-

박동수 2021. 12. 12. 오후 12:07

동물학대의 영역을 오해하는 지금의 사람들이지요. 동물은 동물대로 제 사는길이있고 사람은 사람대로의 영역이 따로 있는것이 자연의 이치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면 그 이치를 어기는 것이지요. 도시의 비둘기나 애완동물들을 사랑 한다고 하면서 성대를 제거하고 비임수술을하고 이것이 과연 동물 사랑인지 저는 이해하기 힘들거던요. 동물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동물 사랑인지 동물대로의 영역에서 살게하는 것이 사랑인지 참으로 구분하기 힘드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한것 같은데.... 먹이를 줘서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게 하는것이 동물 사랑인지 참으로 어렵습니다.문희님의 생각은 건전한것 같네요...감사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