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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천숙녀
천숙녀 2022. 01. 30. 오전 06:30
473
천숙녀 2022. 01. 30.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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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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