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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끼리 수군거리며
열매를 맺으려면 양심대로 맺으라고
옆에 가지를 툭툭 치고 있다.
가지를 뒤흔들던 나무들이 이젠
곁에 있는 나를 보고도
양심이 있느냐고 한다.
위기의 시대일수록
양심대로 살아야 하는데
참 내 양심도 보기 힘들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찾아보아도
영영 양심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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