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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쓰는 편지
봄에 쓰는 편지
글 ; 박동수
록색 물감이 하늘가로 번지고
밝은 따스한 빛이
삐걱이는 창가로 번지니
닿혔던 창문이 열리고
봄이 펼쳐지네요
긴 겨울동안 답답한 침묵으로
스스로를 뭉개며
무애(無愛)의 진언(眞言)을
외면하듯 고립된 시위 였지요
이제 그 긴 날의 무언(無言)이
노란 산수유의 긴 겨울이 풀리고
꽃을 피워 내듯
외로운 침묵을 한송이
노란 꽃이라도 피우렵니다
누구도 이해 할 수 없는
긴긴 겨울 날의 슬픈 연유를
이제는 창가로 감도는
봄 바람에 띄우니
노란 꽃잎이 분분 할 때
소식이 있으려니 기다립니다
댓글 4개
산수유, 매화가 피어 봄을 재촉합니다.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켜고, 온갖 생명있는 것들이 다투어 여는 자연의 소리로 화답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산수유가 먼저일까요. 개나리가 먼저 일까요 어느 꽃이 먼저인지는 봄기운이 어디로 먼저 가는가에 달렸겠지요 노란 잎새사이로 들리는 봄의 소리는 이 어지러운 세상도 잊어버리고 새로운 기지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자연 위대함을 느낄 때이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의 태동이 반갑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일기가 쌀쌀해 겨울옷을 벗지못하는 사람들을 아랑곳하며 꽃은 계절따라 핍니다. 더욱 개나리 산수유는 추운줄도 모르나 봅니다 시작을 알려야하는 의무가 있거든요. 사람들도 꽃만큼만 하면 이 땅엔 날마다 평화로운 소리만 들리겠지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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