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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들린 봄

정채균 2022. 03. 16.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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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들린 봄

 


칼바람 고난에도

꿈꾸던 춘삼월은

잔설이 녹아나니

움트는 초록 웃음

홍매화 꽃비로 변해

축하하는 잔칫날

 


겨울날 시샘으로

옥죄인 여린 마음

햇살이 풀어헤쳐

뛰노는 동산에는

수줍은 봄 처녀 맞이

살랑바람 가득해

댓글 4개

박종영 2022. 03. 17. 오전 10:34

겨우내 웅크리고 있다가 봄바람이 불면 저절로 신바람 나는 사람들, 어디든 가고 싶은 충동으로 발걸음이 가벼운 것은 당연합니다. 발뒤꿈치가 땅에 닿기도 전에 달려가는 봄날의 나들이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2. 03. 17. 오후 01:42

살랑살랑 마음을 흔드는 봄바람이 무척 그리운 요즘입니다.

정채균 2022. 03. 17. 오후 02:38

코로나로 갇혀 살다보니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마음이지만 엄청난 확진자 발생에 언제 꽃구경 하려나 막연 합니다.

정채균 2022. 03. 17. 오후 02:41

시인님의 예리한 혜안에 뒤꿈치 들린 모습을 들켰습니다 정말 봄 나들이 가고픈 좋은 날입니다 그래도 꽃은 피어날지니 아름다운 시상 펼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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