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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였음 좋겠다
그대로 였음 좋겠다
글 : 박동수
연두색 웃음소리 쏟아지는
순수한 저 봄 햇살이
떠나는 날 없이
그대로 였음 좋겠다
차디찬 바람 속에서
끙끙대며 피운 꽃망울에
따스한 미소 흘러 내리 듯
개울의 얼음이 풀리고
병실마다 야윈 얼굴
봄날의 배꽃처럼 환해지는
소리없이 다가오는
포근하고 따뜻한 소식들
그대로 였음 좋겠다
먹구름처럼 어두운 얼굴들
찬바람에 지쳐버린
그런 날 없이
그대로 였음 좋겠다
댓글 6개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은 급격히 변하는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거 같아요.
배꽃의 하얀 순수함이 퍼지는 봄들녘이 오래도록 머물러 누추하고 궁핍한 삶이 밝아졌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공감합니다. 배꽃옆에서 자세히 보면 참으로 순수하고 온화한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배꽃처럼 평화로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그대로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지요 박시인님 감사 합니다.
마음이 자연처럼 온화하고 평화로움을 오래 간직할 수만 있다면 왜 이렇게 어지러운 사회가 될까요 처음 마음처럼 변하지 않는 세월을 기대해 봅니다. 민재님 감사 합니다.
영원한 봄처녀였으면 좋겠는데 봄바람 난 낭자는 막을 수 없으니... 그래도 봄날이 좋은 걸 어찌할 수 없습니다.
봄처녀 노래 부를 때가 좋았지요 그러나 요즘 봄처녀는 어쩐지 순수하지 못한가뵈요 세상이 늘 우울하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감사 합니다. 정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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