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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 / 박얼서

박얼서 2022. 04. 14.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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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 / 박얼서

친구야
이처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을 텐가

어떻게 건너온 엄동인데
어떻게 맞이한 봄날인데

두근두근한 유채꽃 노란 물결
눈부신 회춘(回春)을

그저 이렇게
앉아서 방관만 하고 있을 텐가

떠나자 친구야
그때 그날들 우리들의 시간 속으로

완행열차 간이역
그때 그 아련함 속으로.

 

 

 

 

 

 

댓글 4개

김민재 2022. 04. 14. 오전 08:56

옛친구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2. 04. 14. 오전 10:19

한적한 시골의 간이역, 눈부신 봄이 찾아오면 언제나 그곳에 삶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이 모여 즐거운 웃음소리 들립니다. 아련한 완행열차의 기적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얼서 2022. 04. 15. 오전 07:52

박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 ^~^

박얼서 2022. 04. 15. 오전 07:53

김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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