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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3

박동수 2022. 04. 16.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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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3


                        글 : 박동수


봄바람이 도정산을 오를 때면

한적한 산길 옆 

수줍은 듯 

발갛게 물든 얼굴로

사랑을 기다리는 꽃


이 한적한 산꼭대기에서

그리움에 

가슴 뜨거워 붉게 피는

기다리는 꽃이 

 

진달래

붉은 진달래꽃이었네

 

 

 

 

 

댓글 6개

박종영 2022. 04. 17. 오후 05:09

외로운 지난날의 시간에 오솔길 혼자 오르다 보면 저만치 떨어진 소나무 숲속으로 보이는 진달래를 보았습니다. 떠난 여인의 이별처럼 해맑은 웃음이 생각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움의 노래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2. 04. 18. 오전 08:37

가끔 흔한 진달래에게 평범한 아름다움에 대해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박동수 2022. 04. 18. 오전 08:52

길거리를 활보하며 화려함을 뽐내는 아름다움보다는 수줍움으로 아늑한 산 모퉁이에서 기다리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인들의 숭고함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2. 04. 18. 오전 08:58

떠난 여인의 아름다운 웃음이나 기다리며 수줍어하는 미덕의 여인들의 웃음이 순진한 것이라면 아름다운 것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오늘날의 그 아름다운 것을 보기가 힘들어 진것은 슬픈일이지요 박사인님 항상 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2. 04. 18. 오후 06:48

님의순결 고히접어 두견화를 피웠나니 시리도다 시리도다 달빛마저 시리도다 배꽃망울 이밤지면 님의음성 들리려나 애닯아라 애닯아라 핏빛사연 애닯아라...! # 손홍집 시인님의 시 일부분

박동수 2022. 04. 18. 오후 10:11

진달래는 슬픈 전설을 여러개 갖고 있는 꽃인데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전설은 모두가 슬퍼기만 하는데 아마 긴 겨울을 지나 막 봄이 온 3월이면 활짝피어 사람들을 기뻐게 하는 꽃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중국의 위국과 싸워 진 초나라의 임금 망제의 이름이 두유인데 나라를 다시 회복하려는 마음으로 살다가 원통하게 죽어서 새가 되어 그 새가 \"두견새\"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기쁨이 갸웃뚱해지네요 연산홍. 철쭉. 진달래과의 이꽃들이 시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많은 작품들이 나오는 것이지요. 진달래 6편중에 3편입니다. 정시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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