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아카시아
아카시아
산등성이 새벽안개 사이로
분 발라 단장한 하얀 송이
이슬 머금어 맵시 뽐내고
눈꽃 내린 오솔길 발걸음하는
오월의 잔잔한 웃음에
타향살이 지친 나그네는
꿀샘 따먹던 동무 그리며
향기에 취하여 펼치는
어린 시절 동구 밖 과수원길
다시금 밀원 찾아 떠난다.
댓글 4개
오랫만에 차를 몰고 나들이를 했는데 아카시아 꽃이 지고 밤꽃이 피고 있는 날이더군요. 해방이후 땔감으로 산을 헐벗게해서 박정희 정부에서 산림록화로 아카시아 나무룰 많이심어서 우리의 산야에는 아카시아가 참 많은 편이라서 5월이면 볼만하지요 그래서 아카시아 나무를 통해 많은 사연들이 생기기도 했을 겁니다. 고향의 추억도 아카시아로 생겨 나기도 했지요.읽으며 생각하다가 갑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아카시아가 지면 그리 향기롭지는 못하지만 밤꽃이 피지요 새벽에 아카시아 향기가 풍겨오면 잠 깨어 행복한 하루를 맞이하곤 했지요. 잎사귀 따먹기 하던 고향 동무도 생각납니다 양봉 농가에서는 아카시아 꿀을 상품으로 소중한 자원이고요.
아카시아 향기가 곱게 퍼지는 언덕, 시절이 곱게 성장하여 꽃꿀을 선물합니다. 절기에 가름하여 피워내는 귀한 시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박 시인님~ 포천에 근무할 때 새벽 안개에 묻어 오는 아카시아 향기는 정말 황홀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