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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오면

박동수 2022. 07. 05.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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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오면


                  글 : 박동수


돌아 갈 수 없는 길

한해의 반 고개를 지나온 7월

하얀 찔레꽃이

향기를 몰고 오네


고향을 잊어가는 마음속에

7월의 편지를

하얀 꽃으로 대신하여

그리움과 함께

마음의 향기를 보내고

지친 삶의 굴레를

하얀 꽃밭으로 기억을 옮겨 간다


찔레꽃잎에 묻은

작은 사랑들을

향기로운 나날이 되기를

나는 이 7월이 오면

하얀 항기를 

날려 보내며 빌어본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댓글 8개

정채균 2022. 07. 06. 오전 11:45

오래전부터 애창곡으로 불리우는 '찔레꽃' 박 시인님의 시를 통해 더욱 정겹게 들려오는 7월입니다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문희 2022. 07. 06. 오후 08:17

7월 짠 땀방울이 흘러도 찔레꽃 향기의 사랑 편지는 마음의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박종영 2022. 07. 08. 오전 11:47

찔레꽃 노래 가사를 들고 노래부르던 내 누님의 꽃, 하얀 눈물같은 쌉싸름한 찔레향기가 곧 그리움입니다. 아름다운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문운하십시오.//

박동수 2022. 07. 08. 오후 03:29

찔레꽃이 노래로 불리고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이유중 하나 찔레가 사람이 다니는 고개길 가에 많이 피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 해어지는 고개마루에 찔레가 활작 피었으니 기억에 많이 남는가 봅니다. 야생화중에도 정겨운 꽃이지요 여름을 잘 견디시고 건강 조심하세요....감사 합니다

박동수 2022. 07. 08. 오후 03:35

떠운 여름에도 찔레꽃은 활짝 핍니다. 아침에 문을 열면 하얀 찔레꽃이 피고 향기를 뿜던 고향 옛집이 그리워 집니다. 찔레는 덩쿨을 이루고 뜨거운 한 여름이면 그 덩쿨 밑에는 동네 닭들이 더위를 피하는 장면이 아직 생생 하네요 감사 합니다. 문희 님

박동수 2022. 07. 08. 오후 03:39

그 정겹던 시절은 이제는 오기가 힘든 세상이 되고 말았네요 찔레꽃의 추억을 만들던 젊은이들은 다 도회로가고 찔레는 이제 외롭게 피는 시절이 되고 있네요 정시인님 감사 합니다

문태성 2022. 07. 11. 오전 10:18

찔레향 피고지는 언덕길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은 충동입니다.

박동수 2022. 07. 12. 오후 02:06

감사 합니다. 찔레꽃의 정서를 아시는 분들의 사랑 노래는 우리네 조상들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잘 알것 같군요 눈물을 감춰야하는 우리의 풍조 때문에 산 언덕길 한적한 곳에 핀 찔레꽃 앞에서 한스러움을 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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