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날개 단 우산
날개 단 우산
가랑비 젖고 싶은 감성 있으나
탈모증 생긴다고 발길 막고
준비 없이 길 나서서 소낙비 만나
아가씨 우산에 뛰어들다 퇴짜 당한
스무 살 시절 추억이 있다
비 오는 날 아니라도
연인 입맞춤 가림막으로 쓰이지만
싹쓸바람에는 아무 소용 없으니
괴롭히던 먹구름과 결판내려는지
뒤집힌 속 내보이며 솟아오른다
잘 가라 해방이다
구석에 꽂혀 있지 말고
맑은 세상에 푸른 꿈 펼치기를...
댓글 8개
모든 환경과 도구가 그녀와의 기회라는 것을 느낍니다. 우산 잎이 하늘을 향하듯 지금이라도 기회를 잡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하늘을 나는 뒤집힌 우산의 사진이 진솔한 대답입니다. 우산속의 연인이 입맞춤하던 시절이 누구나 경험하였기에 지금이 나를 그곳으로 데러가 푸른 꿈을 펼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뒤집는 속내 누가 알겠는가. 입마춤이던 눈물 흘리던 뒤집힌 우산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 바쁜 시대인데 훨 날라가면 우신이 정말 해방이되려나 궁금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
바람결에 맞는 반전 한 토막, 다반사입니다.
비닐 우산도 귀하던 시절 책보 싸안고 뛰어가던 고향 황톳길이 그립습니다.
쓸만한 깜장 우산인데... 우산 수리하던 할아범은 어디 갔을꼬? 우산 속 뛰어 들어 인연을 맺은 선배가 있답니다.
이미지에 글짓기 숙제였는데... 때문에 열심히 사진을 남기며 포토시를 쓰고 싶은데... 언제 그런 여유를 즐기는 노후가 오련지...
세상의 모든 것이 그녀와 맺어졌는데 지금은 시들은 화초를 바라보고 사는 현실입니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