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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 2022. 07. 0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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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해당화>
                               榮鹿 문태성
'미인의 잠결' 보고 싶어
그리워서 한달음
찾아간 해당화 섬촌.
발그레 홍자색 꽃잎
포개어 겹누이고
화반에 파묻혀 안겨볼라치니.
연노랑 꽃술 앞다투어
햇살에 달구어진
광란 발정을 어찌 숨기랴.
서녘 해풍에 꽃잎지면
하나 둘씩 짝을 지어
먼바다를 향해 소리칠 연인들.

댓글 4개

정채균 2022. 07. 06. 오전 11:47

이미자 가수의 '섬마을 선생님'이 눈에 선하고(영화) 들려 오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명시를 들고 오셨습니다. 그려~

문태성 2022. 07. 06. 오후 01:36

아내의 고향 영종도 섬마을 나들이에서 여흥이 솟았습니다.

박종영 2022. 07. 08. 오전 11:53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문태성 시인님, 7월의 바닷가에 핀 해당화가 붉은 얼굴로 희망입니다. 귀한 시 감사드리며 푸른 7월에 더욱 건승을 빕니다.

문태성 2022. 07. 09. 오전 08:20

삶의 여유란 꽃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임을 느낍니다. 박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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