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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장맛비
창밖 쏟아지는 빗줄기
그 시원한 소리 들으면
뛰어나가 우산 쓰고 싶어
심술보 바람에 뒤집혀도
우산 꽃 피는 학교길이 좋아
노랑 비옷에 장화 신고
물장난치는 요정 되어
옷 젖으면 아예 벌거벗고
날갯짓해도 눈감아주세요
먹구름 걷어낸 햇살 내리면
하늘에 무지개 곱게 솟아요
댓글 6개
무더운 여름, 소나기 한 줄기 퍼붓고 지나간 자리 서쪽에서 솟아오르는 무지개를 봅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의 눈에 환상적인 그림을 보여 줍니다. 즐거운 시, 읽으며 비오는 날의 낭만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원하게 퍼붓는 장마비의 모습에서 후련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잠시 느껴보게 되는거 같아요.
장맛비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느끼던 어린시절의 추억 가난도 고난도 당연히 받아 들이며 명랑하기만 했는데...
공해 때문인지 요즘은 무지개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소낙비 지나가면 무지개 구경 재미가 쏠쏠 했는데... 하교길 책보 둘러 매고 고무신 벗어 들고 황톳길을 내달렸지요.
빗줄기와 빗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장맛비'를 읽으며 그리운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지루한 장마를 반기는 사람은 없지만 빗소리에 편안한 마음을 갖고 그리운 시절도 떠올릴 수 있으니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문희 선생님~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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