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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단상

백원룽 2022. 09. 09.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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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단상

                                 백 원 순

 


 


 


초가을이

태풍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에

여러 생명과 재산이

소실된 후

하늘이

왜 저리

무정하게 맑고 파란지

좀

원망의 눈길로 바라보지만

 


그런 태풍이

왔다 간 후

나도 자연의 일부분이고

자연의 지배를 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파랗고 맑은 하늘이

눈물 한 방울 되는 것 같아

서러운 그리움이

가슴에

솟아오르는 것 같다

 


                                                                                                                                                         Photo by Baek Won Sun


댓글 3개

백원룽 2022. 09. 12. 오후 01:18

사람도 자연의 변화를 빠르게 느끼지만 자연은 생각하는 것 만큼 빨리 계절의 변화를 동반하는 것 같다. 초 가을에 좀 덥다해서 냇물이나 그외 계곡 찬물에 들어가면은 자연의 물은 이미 차가워져 있어 심장마비 같은 위험이 뒤 따르는 것 같다. 초가을의 더운 날에 계곡 냇물을 가더라도 온 몸을 물 속에 담그는 것 보다 흐르는 냇물에 두 발만 담그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여본디. Have healthy and happy days!

백원룽 2022. 09. 13. 오후 04:16

物我一體(물아일체),,, 胡蝶之夢(호접지몽),,, -장자-

백원룽 2022. 09. 20. 오후 05:23

\"Poeta Nacitur Non fit\" (시인은 태어난다,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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