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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정채균 2022. 10. 05.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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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느긋이 여유 부리는 아침

들길 따라 산책하노라면

맑은 여울물 소리와

산새 지저귐이 문안 전하고

이슬 맺힌 들꽃이 반겨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 핀다

 


골안개 걷혀

드러나는 구부러진 솔숲

한 폭 그림 되어

마음에 전시회 열고

고즈넉한 산골 어둠 내리면

보름달과 어우러지는 뭇별

한 아름 쏟아져 안긴다.

댓글 5개

박종영 2022. 10. 05. 오전 11:54

고요한 숲속 길을 걸어 찾아가는 귀향의 시간 짙은 안개와 산새소리가 그윽한 소리의 춤을 들으며 찾아가는 고향의 길, 글과 영상이 조화되어 한결 빛이 납니다. 건승하십시오.

박동수 2022. 10. 05. 오후 03:26

문명에 파해쳐저 고향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도 항상 마음의 고향으로 간직해야 하는데 오늘의 세대가 흘러 가버리면 아마 고향은 없어 질겁니다 귀향의 아름다움을 숲길을 지나며 느끼고 있는 님의 꿈이 오래도록 간직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감사

정채균 2022. 10. 06. 오후 09:35

고향도 예전 같지는 않더라고요 모두가 현대식으로 바뀌었고 가구수도 줄고 노인네만 남았어요 농로도 시멘트로 덮이고 오솔길도 깊이 들어가야 하니... 향수도 저희 세대가 지나면 소멸될까 안타깝습니다.

정채균 2022. 10. 06. 오후 09:40

사진은 실제로 등산로인데 그림 같은 풍경이 자연인을 꿈꾸게 합니다 언제 저런 여유를 누릴 수 있을까요 미루다보면 늘고 병 들어 등산이나 여행도 어려울 텐데 말입니다.

정채균 2022. 10. 06. 오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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