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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落照)
낙조(落照)
글 : 박동수
지쳐가는 하루길
헐떡거리며 걸어온 해는
피멍이든 가슴
선혈을 흘리며
고갯길을 물들이고 있다
매스꺼운 한 모금 핏덩이를
토해내고 싶지만
차마 흘러내리지 못한 체
빨간 눈빛으로
울고 있는가보다
사랑하는 이 기다리는
샐비어의 붉은 꽃 마음처럼
오가는 것은 순리이지만
낙조는 아직 못다 한
아쉬운 시간의 슬픔을
태우며 물들어가는
마지막 소리죽인 피 눈물이리
댓글 6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절기의 정서가 가을이면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의문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왜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고, 국화가 노랗게 피는지를 질문합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낙조의 빛 또한 변함없는 자연의 순환이어서 감명을 받습니다. 귀한 시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가을은 누구에게나 돌아보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푸른날이 영원히 머물줄 알았지만 가을은 해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무엇이던지 깊이 물들어 떨어지는 이별이 있기때문일 거지요 감사합니다.
일출이 소망이라면 낙조는 절망의 아픔 같지만 그래도 내일이 찾아 오기에 눈물을 삼킵니다 곱게 물든 황혼은 시인의 마음에 간직 되나니...
사실 일출은 감격이지만 낙조는 아름다움이 있는 내일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으니 참으로 아름답지요. 하루동안의 후회와 성찰이 필요하는 것이지만 아름다움은 늘 우리에게는 기억으로 남는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점점 개을러져서 발길을 옮기기가 어렵군요. 감사 합니다
서향의 낙조를 바라보며 꿈과 삶의 흐름을 생각해 봅니다. 항상 새로운 아침이 있듯이 깊게 생각해보는 황혼도 소중합니다.
해돋이와 낙조를 보는 마음이 어떤것인지는 누구도 다 아는것이지만 세월을 많이 지나친 사람일 수록 낙조는 아픔의 채색들일 것입니다 산등성이를 물드리고 쑥쑥 내려가는 태양이 아쉬운 해후의 걸음이 되겠지요 감사 합니다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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