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담장 허물기

송성헌 2022. 10. 26. 오전 10:16
748

담장 안에 개나리들은

담장 밖에 있는 진달래와도 친한데,

 


나는 담장 안에 서서

담장 밖에 있는 사람들을 멀리 한다.

 


저편을 반대하고

내 편을 응원하고

 


내가 지지하고 있는 편을 높이고

내가 반대하는 편은 낮추니

 


담장 밖의 세계가 나를 비웃는다.

 


이 쪽과 저 쪽을 갈라놓고 있는 담장이

내 안에 쌓여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허물어야 하나,

댓글 1개

문태성 2022. 11. 01. 오후 11:12

새로움 가득한 통찰력으로 이치를 주시니 배워 갑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