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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출>
榮鹿 문태성
아침해 먼저 뜨는 동해바다 울릉섬
새벽별 지고 검푸른 수평선 너머
바위섬 비낀 황홀한 섬광으로
붉은 광채가 시나브로 펼쳐지더니
분출하는 황적색 장엄한 용안
어물대는 어둠아 비켜라
떠도는 구름도 섰거라
기암릉 고요한 사방천지를 일깨우는데
시뻘건 심장의 체혈 솟구쳐도
머물러라 웅대한 태양아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게
억겁의 세월을 간직하게
바라볼 수 없는 눈부심 잔상 속
심연 위를 채색한 오로라
생동감 넘실대는 푸른바다 향해
일어나 나아가라 망망한 창해로
불세출의 꿈을 펼쳐라
허천을 높이 날아 올라 밝혀라
저 끝없는 광활한 우주를 달구어라
쉴틈없이 지휘 연주로 천지를 울려라.
- 울릉도에서 -
(※각 연에 '울/릉/도/일/출'이 들어 있음)
댓글 6개
오랜만에 뵙습니다. 榮鹿 시인님. 울릉도 일출의 장엄함이 좁을 시각을 압도합니다. 귀한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박종영 시인님! 귀한 국토 동단에서 시심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문태성 시인님~ 울릉도에 다녀오셨나 봅니다 귀한 시편이 여행기가 됩니다. 컬러 활자로 정성 들여 더욱 가치 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랑처럼, 설렌 곳이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 울릉도, 북한 미사일이 날라와도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섬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국토의 동쪽섬, 설렘이 기다려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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