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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소망

송성헌 2022. 12. 18.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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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바다로 간 해가

수평선 너머에서

먼저 새 해를 만나고 있다.

 


새 해에는 가짜 뉴스 때문에

헤어진 아내에게나

살아계신 어머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누구나 반갑게 바라보리라

누굴 비난하는 마음을 갖기 전에

그 비난의 마음부터 버려야지

 


거리에서 만난 함박눈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를 따라온다.

 


밭둑가에 선 나무들도

나무의 꿈이

더 높이 솟구쳐 올라가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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