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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리는 날

송성헌 2023. 01. 04.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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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따뜻한 온기를 채우며

다정한 말로

소곤소곤 소곤거리며

여기 저기서 하얀 눈이 내린다


작은 것도 있지만

큰 것도 있다.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삿된 나를 버리고

내 고집을 버리며 내린다.


큰 길을 가로 질러 가는 작은 눈송이도

이리 저리 흔들리며

자기가 내릴 곳을 찾는다


자유민주주의에서

공정과 상식은 누가 만들었나,


공정한 데 공정하고

질서 있는 데

더 질서 있게 하려고

소복소복 

쌓인다.



댓글 1개

문희 2023. 01. 06. 오후 04:39

지난주 탄생을 보았고, 이번 주 아바타2를, 다음 주엔 영웅을.. 과거와 미래,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감상과 느낌을 갖곤 합니다. 공정과 상식도 눈이 내리듯 분명하게 쌓여가기를 기원하고 실행해야 되겠지요. 즐거운 계묘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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