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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도원(日暮途遠) / 박얼서
박얼서 2023. 01. 02. 오후 03:10
955
박얼서 2023. 01. 02.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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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도원(日暮途遠) / 박얼서
강물아 구름아
석양에 물든 세월아
오늘도 하루를 접어야 하는 내 발길아
시업(詩業)이라는
길 위에서
이십여 성상을 훌쩍 넘게 뒤척이고도
아직도 길을 헤매는 자여
길을 묻는 그대여
나의 분신 나의 시(詩)여.
댓글 1개
문희
2023. 01. 06. 오후 04:27
목표가 없으면 이루는 일을 측정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깊은 마음으로 외치시니 강물이, 구름이, 세월이 함께 잘 가고 있는 듯 하옵니다. 행운의 계묘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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