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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화(山茶花)

정채균 2023. 01. 04.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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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화(山茶花)




어둠을 일깨우는

 

산사의 예불 시간

 


 

합장한 여린 마음

 

중생을 발원하고

 


 

잔설에 봉오리 떨궈


다시 올 날 기약해

댓글 7개

박종영 2023. 01. 05. 오후 09:33

동백꽃, 산다화, 鳥媒花라고도 하지요. 동백의 붉은 기상이 겨울 숲을 열정으로 채우는 절기입니다. 통째로 떨어져서 붉은 눈물 흘리는 애상한 꽃입니다. 산사에서 중생을 발원하는 귀한 시 감사합니다. 정시인님. 건승하십시오.//

정채균 2023. 01. 05. 오후 09:53

동백의 이름이 참 많지요 이 시조의 처음 제목이 여심화(女心化)였습니다 남녁 두륜산 대흥사에 동백꽃이 떨어져 붉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문희 2023. 01. 06. 오후 04:00

눈 내리는 대흥사를 가고 싶습니다. 조용한 산사의 목탁 소리로 마음을 다스리고 붉은 동백꽃과 감성의 향기도 논해보고 유선여관의 뜨거운 방바닥에서 차가운 외풍도 생각해보고... 두분 모두에게 계묘년 새해인사 올립니다.

정채균 2023. 01. 07. 오후 01:41

문희 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문안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흥사에서 스님의 차 공양 받는다면 신선이지요 유선여관, 영화 촬영지로도 뜨던 곳인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그곳으로 수학여행을 갔더랍니다.

문희 2023. 01. 09. 오후 08:06

훌륭한 선생님들의 여행 코스로 생각됩니다.ㅎㅎ 1996년~ 3년간 광주에 근무를 하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들고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겨울철 유선여관 방바닥의 뜨거움과 차가운 외풍은 얼굴이 시려울 정도.. 방으로 들어오는 만찬상같은 아침 밥상은 아마 유선여관의 고유한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동수 2023. 01. 10. 오후 08:35

동백꽃(冬栢花) 오색 들이 난무하는 가을 날을 잊은 체 눈바람 추운 날 그리운 임은 누구였던가 인내하다 춘설(春雪)이 난무하여 뼈저리게 아픈 날 피 빛 붉게 피는 애절함은 작은 동박새 우 짓는 마음 달래려 한 모금 꿀 물 네 마음 실었는가 풍요한 가을 바람에 색색 잎들이 흥겨워도 잎들을 푸르게 간직하더니 동박새 품었으리 추운 날 정열의 꽃 피워온 애절한 사랑 뉘 아는가

정채균 2023. 01. 10. 오후 10:05

추운 날 정열의 꽃 피워온 애절한 사랑 뉘 아는가 동백꽃의 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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