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병아리 떼 종종종
병아리 떼 종종종
오래 사는 동물은 순간이지만
침식 잊고 알 굴리는
씨암탉 스무하루 고행이라네
새로운 부활 세상 열리고
조잘거리는 새끼가 대견하여
한 톨 모이에 배부른 모정이라
어미 품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떼 지어 앞동산 나들이하며
나물 뜯고 물 한 모금에
하늘 우러러 감사하니
노랑 솜털 소망으로 날리는 봄
댓글 4개
봄을 알리는 꽃 개나리가 피어나면 양지쪽엔 암닭이 노란 병아리 새끼들을 데리고 따스한 햇볕을 즐기고 있지요. 그러다가 솔개가 하늘을 빙빙 돌면 어미닭은 어김없이 새끼 병아리를 날갯속으로 감추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사랑과 자식을 지키는 본성이 똑 같음을 인지합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왜 개나리가 피어나면 병아리가 생각날까요 꽃이 병아리 부리 같고 개나리 다발이 병아리떼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시골 사래 긴 밭 하늘에는 늘 솔개가 날고 있었는데 들쥐가 주로 먹이가 되었지요.
한 톨에도 배부른 어미의 사랑. 옛말이 되고 있지요 다시 그 시절이 온전히 돌아올 수 있을까 세월이 하 수상하니 꿈을 꾸는 것일지 모르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기 시기 바랍니다
어미 암탉의 날개 품처럼 따뜻하고 안전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식들 자라 모두 떠나고 부모는 험악한 세상 속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겠지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