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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사랑
봄사랑
글 : 박동수
씨앗자루 초록빛 비치니
아비 발자국 소리 문밖에 들리고
산 진달래꽃 터지는 소리
어미의 발자국 소리
훌훌 다 놓아두고 떠나시더니
봄은 잊지 못하시는지
봄 사랑 한 아름 안고 오쎴을까
아지랑이 봄 바람타고
너울춤을 추며
골목길 변에 영춘화 피고
양지바른 언덕에
재비꽃 할미꽃 다 두고 가셨건만
또 무엇이 남았을까
주신 사랑 어디에 뿌릴까
생각도 못하였건만
백발이 성성한 이 나이에
또 무엇 주실려나
노란 영춘화가 피식 웃고 있네
댓글 6개
우리 모두 계절이 바뀌면 부모생각으로 안타까운생각을 합니다. 봄 햇살 외롭게 서성이는 나즈막한 산기슭의 유택은 기억을 더듬어 한산한 시간을 이어줍니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마음이 눈물의 시간입니다. 봄기운 완연한 화창한 날, 좋은글 감사합니다.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봄은 양지 바른 언덕을 노랗게 물들이며 오는가 봅니다 영춘화가 시골 마을 춘화 누나를 기억하게 합니다.
영춘화는 중국 외래종 \"迎春花\"봄을 맞는 다인데 어찌 시골 춘화가 기억나는지 노란 영춘화가 피식 웃습니다. 재미있는 답글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산기슭 유택의 정경이 화면처럼 지나갑니다. 지금은 계절이 바뀌면 여행 떠나기가 바쁜 시대입니다. 떠나가신 부모, 살아 계신 부모 모두를 생각하는 애절함이 사라진 세대에 우리는 살고 있지요. 저는 외국에 오래 살았습니다. 그런데 겉보기보다 우리나라 젊은이와 같지 않더군요 물론 80~90연대었지만 그래도 개념이 지금 우리 세대와는........... 개나리꽃과 영춘화 핀 곳에 서 있으면 따뜻한 봄을 느껴 집니다 박시인님 건강 하기시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한번 읽고 두번을 읽으니 충분한 사랑을 느낍니다. 가신 분들의 잊을 수 없는 것과 아름다운 봄의 그것이 세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갖지 못한 부모나 다 갖은 부모나 모든 걸 자식에게 다 주고 싶은 마음 그것이 부모 마음인데 어찌 그 것을 알지 못하는 자식들이 아닐까 싶네요 그걸 아는 자식이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계절의 변화마다 그리운 마음을 갖게 되겠지요. 봄이 오면 새로운 것들이 함께 오면 다 주고 가신 부모님의 따뜻한 은혜를 다시 생각이 날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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