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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 박얼서
박얼서 2023. 03. 09. 오후 06:22
844
박얼서 2023. 03. 09. 오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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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 박얼서
홀로 남겨져 술잔과 나누시던
당신의 그 처절한 외로움을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깊은 한숨마저도 몰래 깨물어 삼키시던
숭고한 아픔 그 무한사랑을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댓글 3개
박동수
2023. 03. 11. 오전 11:18
처절한 외로움과 아픔의 무한 사랑으로 아버지의 이름 때문에 인내해야 하던 아버지를 그 땐 몰랐을 때 세상은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꿈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일 겁니다. 아부지란 이름 때문에 등뼈가 깨어져 굽어져도 말없이 참으시던 아부지 왜 몰랐을까...아픔이 함께 하는 글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문희
2023. 03. 11. 오후 12:42
반성도 되고 가르침이 되는 시어입니다. 훗날 사랑이고 배려이었음 알았을 때의 감동은 잊지 못합니다.
백원룽
2023. 03. 11. 오후 08:22
나는 남자라도 오페라의 곡 중에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생각나는 시입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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