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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휘날리면

백원룽 2023. 03. 18.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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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휘날리면

                                   백 원 순

 

 


 


긴 겨울 지나

새벽에

몰래 피는 매화(梅花) 꽃 잎

하나 따다

잔에 뛰워

그대

향기 맡는다

 


하이얀 벚꽃 봄밤

바람에 날리면

벗이 없는 이 세상에

벚꽃처럼

눈물 떨군다

댓글 2개

박영숙영 2023. 03. 20. 오전 10:48

벗이 멀리 가버리셨군요. 그 외로움과 그리움을 공감합니다.

백원룽 2023. 03. 20. 오후 12:00

꽃 필 때 새가 찾아오듯이(화조도,花鳥圖),,, 벚꽃 필 때 벗이 오고 벚꽃 질 때 벗이 떠나는 것 같습니다. 멀리 이국 타향에서 좋은 글 고맙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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