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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서 / 박얼서
박얼서 2023. 03. 27. 오전 08:04
816
박얼서 2023. 03. 27.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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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서 / 박얼서
겨우 낙엽 몇 잎 뒹구는 절 마당을 붙들고
어둠을 쓸고 계신 저 수도승
새벽부터 빗자루질 수행 중이시다
어제 스친 너와 나의 발자국
세속의 흔적들을 지우고 있나 보다
숱한 잡념들이 밟혔나 보다.
댓글 1개
문희
2023. 03. 28. 오전 10:39
계속 걷고 싶은 숲길, 그때부터 작은 수행이 시작되나 봅니다. 일주문을 지나는 순간부터 스님의 빗자루질에 지워지듯 더욱 긴장되는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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