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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 날
송성헌 2023. 03. 31. 오전 10:59
714
송성헌 2023. 03. 3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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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가 하늘을 잘게 부수어
그 빛을 땅에다 뿌리다.
나무들은 천상의 빛을 서로 받아
꽃으로 피우다.
생강나무, 산수유, 개나리는 노란 꽃을 피웠다.
버들강아지는 연초록 빛을 매달았다,
진달래는 분홍빛을 달았고,
목련도 하얀 빛을 크게 내밀기 시작한다.
꽃을 피우려면
자유주의로 피우든지 사회주주의로 피우든지
그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
꽃처럼 평화를 좋아해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
편하게 어울리고,
서로 친한 이야기를 하며 지내는 걸 좋아한다.
보라, 꽃을 피운 나무들이
평화의 의미를 봄 동산에 뿌리고 있지 않은가,
지상에서 날아오른 새들은
공중에서 오색 빛으로 빛나는 꽃의 소식을
온 인류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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