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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 / 박얼서

박얼서 2023. 04. 20.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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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 / 박얼서

 

타향 하늘 아래

그리움 지천으로 피어날 때

만산을 물들이고

불쑥 환희로 일어서는 아픔

 

봄비 후드득 지나간 뒤

아쉬움 정녕 시든다 할지라도

그리움 툭 꺾지는 말자

 

유년을 달려온 꿈

오늘의 만개 이만큼 서글퍼도

당신 뒤를 쫓는

짙푸른 청춘이 있어

 

그 시절 고향 하늘

여전히 남아있질 않는가.

 

 

 

 

 

 

댓글 1개

문희 2023. 04. 20. 오후 10:54

한라산의 철쭉 개화가 4월의 달력에 가득합니다. 피어나는 청춘과 역사를 함께 보야주는 큰 그림의 시를 음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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